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생활영어 공부

Paint the Town Red

jenkang 2024. 3.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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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the Town Red

구역을 붉게 물들이다
흥청망청 즐기다


Doja Cat의 4집 앨범의 두번째 싱글 <Paint the Town Red>는 23년 여름에 발매되어 빌보드 Hot100 3주 1위를 달성하고 이번 그래미 시상식의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를 정도로 히트한 노래이다. 기존 가수 노래 <Walk On By>을 샘플링한 노래라는데 이 중독성 있는 구절때문에 유투브나 틱톡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

자신을 집착하는 사생팬들에게 보내는 경고성 노래라는데 역시 히트싱글 <Say so> 때의 도쟈캣을 생각하면 가사가 아주..흑화됐다.

“Yeah, bitch, I said what I said
I'd rather be famous instead
난 차라리 유명해질거라고
I let all that get to my head
맘껏 떠들어봐라
I don't care, I paint the town red
신경 안써, 이 구역을 붉게 물들여”

동네를 페인트로 붉게 칠한다니. 라디오로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는 그냥 직역으로 도쟈캣이 또 으스스한 노래를 냈구나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자주 보는 이디엄쇼츠를 보니 Paint the Town Red 는 흥청망청 논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Last friday, I painted the town red with my friends.”

관용어라는 것을 모르면, 불금 보냈다는걸 친구들이랑 동네 페인트 칠 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왜 이런 뜻을 갖게 됐나 찾아보니 가장 유력한 썰은 옛날 영국의 유명한 흥청망청 귀족이 동네를 진짜 빨갛게 페인트칠 했다는데서 유래했다 한다. 홍등가도 그렇고 퇴장 카드도 그렇고 빨간색은 유흥과 처단의 이미지가 있는데, 도쟈캣은 이런 노래를 통해 사생팬들을 진짜 처단해버리겠다는 붉은 의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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