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확인 ~ 8주 임테기.아기집확인.입덧시작미국 생활 3년 차에 들어선 어느 토요일 아침. 평소와 다른 기분이 들어 임신테스트기를 써 보았고 결과는.. 꽤나 선명한 두 줄! 함께 집에 있던 우리 7살 아들에게 결과를 보여줬고, 엄마 코로나 걸렸냐고 걱정해 주었다. ^^; 코로나가 아니라 엄마 몸에 아가가 들어왔다는 표시라고 알려주었더니 눈이 동그래졌다. 출근한 남편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더니 역시 얼떨떨하지만 기뻐했다.마트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퇴근한 남편. 온통 얼떨떨한 날. 두 남자의 얼떨떨하지만 기쁨의 표시는 오랜만에 우리 가족을 설레게 하였다. 내 마음도 작지만 커다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구글에 주변 한국인 산부인과의사를 찾아보았다. 다행히 집에서 20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