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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 94

임신 20~32주, 미국산부인과 주차별 진료,셀프만삭사진,입체초음파

임신 4개월 차가 지나고 입덧이 나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잘 먹고 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임신 중기는 임산부가 배가 적당히 나오고 입맛도 돌아와서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다.담당의사가 적당한 활동과 여행이 괜찮다고 얘기해 준다면, 양껏 마지막(?) 자유시간을 즐기는 게 좋은 황금 시간.미국 산부인과 주차별 진료 내역오스틴에서 가장 많이 가는 듯한 큰 산부인과로 갔더니 예약도 진료도 체계적이었다. 미리 진료 예정내역을 알려줘서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좋았다. OB Appointment Schedule 임신초기 ~ 28주 : 4주에 한번 내원28주 ~ 36주 : 2주에 한번 내원36주 ~ : 매주 내원8주 : 임신 확인골반 초음파, 예정일 설정새 OB 패킷 제공, 안전한 약 복용 및 식단 안내10주 : ..

스텔라장. 그리고 위로.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며후회하는 어른이 나는 되고 싶지 않아서이유야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웃어라 울어라닳지 않는 추억이 될 테니그것이 유일한 쓸모라 해도누군가는 비웃는다 해도나의 지금을 사랑해지금은 미처 다 알 수 없어도언젠가는 선명히 보일 그림의 조각을 찾아이유야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웃어라 울어라닳지 않는 추억이 될 테니그것이 유일한 쓸모라 해도누군가는 비웃는다 해도나의 지금을 사랑해바램 없는 추억이 될 테니그것이 유일한 쓸모라 해도누군가는 비웃는다 해도나의 지금을 사랑해사랑해스텔라장 음악은 늘 은은하다. 소리지르지 않아도 분위기 잡지 않아도늘 은은하게 기분 좋다.무조건 긍정도 무조건 부정도 외치지 않는덤덤하지만 실버라이닝처럼 희망이 비치는 가사가늘 일상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미국에 와서 아름답지만..

딩동딩동. 아이의 피아노 레슨.

미국에 와서 처음 시작한 피아노 레슨.아이 만 5살 가을쯤 시작한 피아노 레슨. 중간중간 쉴 때도 있었지만 몇 달씩 꾸준히 했더니 이제 제법 쉬운 악보는 보고 치는 정도가 되었다.미국 피아노 수업은 주로 개인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30분씩 1대 1 레슨을 받게 된다.다른 예체능 수업 처럼 부모가 지켜보고 있는 상태에서 레슨을 받게 된다. 아이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저절로 알 수밖에 없는 구조. 물론 좀 큰 아이들 수업은 부모들이 밖에 나가 있어도 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배우는 모습을 함께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아이는 두 곳에서 레슨을 받았는데 처음 배웠던 곳에서 한번, 지금 다니고 있는 곳에서 한번 총 두 번 리사이틀에 참여했다. 주로 여름방학 시작 전 한번, 크리스마스 방학..

시애틀, 워싱턴 주. 커피향과 숲내음이 반겨주는 쿨한 도시.

Seattle, Washington StateCool and Mysterious City 시애틀은 미국 북동쪽에 위치한 워싱턴주의 대표 도시이다.스타벅스 1호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영화 이미지로 커피 향이 가득한 낭만적인 도시일 것만 같지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 미국의 굴지의 회사들 본사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의 지사들도 자리 잡은 미국의 대표적인 IT 도시 중 하나인 Coolest City이다. 2월 초. 우리가족은 겨울에 눈이 오지 않는 텍사스에서 겨울냄새 가득한 공기를 느끼고 싶은 마음 하나로 시애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오스틴에서 4시간에 걸쳐 가게 된 시애틀. 오스틴에서 갈 수 있는 미국 본토 내 가장 먼 거리의 비행이라 한다. 도시의 마스코트 태평양 연어가 ..

미국 추천 화장품 Glossier, 글로시에

Skin first. Makeup second. Glossier 깨끗하고 실용적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한국에 있을 때 영국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Glossier 립밤을 선물 해 준 적이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 대부분의 브랜드를 살 수 있어서 해외에서 사올게 별로 없지만, Glossier는 아직 한국매장이 없는 브랜드여서 친구가 신나게 구매해 왔었다. 미국에 와보니 Glossier이 미국 뉴욕을 본사로 둔 인기 많은 브랜드인 걸 알았다. 100% 친환경이나 오가닉 브랜드는 아니지만, 순하고 깨끗한 성분으로 효과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브랜드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국을 떠나는 언니에게 지인들 선물용으로 글로시에 화장품을 선물했다. 상품 종류가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알차게..

미국에서 임신 초기-중기 일상,입덧,병원진료,먹방

임신 확인 ~ 8주 임테기.아기집확인.입덧시작미국 생활 3년 차에 들어선 어느 토요일 아침. 평소와 다른 기분이 들어 임신테스트기를 써 보았고 결과는.. 꽤나 선명한 두 줄! 함께 집에 있던 우리 7살 아들에게 결과를 보여줬고, 엄마 코로나 걸렸냐고 걱정해 주었다. ^^; 코로나가 아니라 엄마 몸에 아가가 들어왔다는 표시라고 알려주었더니 눈이 동그래졌다. 출근한 남편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더니 역시 얼떨떨하지만 기뻐했다.마트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퇴근한 남편. 온통 얼떨떨한 날. 두 남자의 얼떨떨하지만 기쁨의 표시는 오랜만에 우리 가족을 설레게 하였다. 내 마음도 작지만 커다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구글에 주변 한국인 산부인과의사를 찾아보았다. 다행히 집에서 20분 거리..

영어 관용어 -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유래된 20개의 이디엄.

Break the ice. 분위기를 푼다 할때 여전히 많이 쓰이는 관용어(idiom)이다.우리나라에선 icebreaking이라 표현하지만, 미국에서 이런 명사 형태로 쓰려면 정확이는 ice-breaking activity로 표현하면 된다. 대학 영문학 수업 시간에 셰익스피어가 이 표현을 처음 만들었다는 걸 알게되고 역시 언어의 천재마술사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셰익스피어가 처음 사용한 표현 중 지금도 자주 쓰이는 20가지 이디엄과, 원작 속 표현과 문학적인 해석을 포함한 정리하였다.1. "Break the ice" – 어색함을 깨다✔ 출처: The Taming of the Shrew (말괄량이 길들이기, Act 1, Scene 2)✔ 원문:"If it be so, sir, that you are the m..

[미국 광고] 50주 50색. 다층적인 타겟팅이 적용 되는 미국 광고 시장

한 겨울에 여름옷을 파는 백화점영화 나홀로 집에 2에서 미국 동북부인 시카고에 사는 케빈 가족은 미국 남쪽 마이애미로 휴양을 떠나기 위해 여름옷을 열심히 챙겼다. 한 나라 안에 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미국 백화점에선 늘 사시사철 옷을 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은 겨울에 눈을 보기 어려운 지역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콜로라도나 뉴욕처럼 눈이 내리는 추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사시사철 따뜻한 햇빛이 비춰 늘 관광객들로 붐비며, 연중 내내 활기가 넘친다. 이처럼 한 나라에서 20도가 넘는 기온 차이가 발생하면 사람들의 생활 방식도 지역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Different State, Different Strategy광활한 땅,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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