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in Paris 파리 그 자체가 마케팅. 재 작년 이 맘 때 쯤 Emily in Paris 첫번째 시즌을 보았다. 오랜만에 파리가 나오는 시리즈를 보면서 자연스레 파리여행 생각도 났다. 2008년 영국 어학연수 때 열흘 정도 여행했던 파리의 거리는 정말 아름다웠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곧게 떨어지는 라이트도 시크한 샹제리제 거리는 모든 여자들을 들뜨게 하기 충분했다. 노숙자와 더러운 지하철은 파리 사람들의 끊임없는 불어 대화와 우아한 건물, 풍성한 가로수의 아름다움에 뭍히기 충분 했다. 몽마르뜨 언덕을 오를때 도둑을 조심해야 한댔지만 운 좋게 아무일도 없었고, 언덕 위에서 보이던 한줄기 빛이 내리쬐는 구름아래의 파리를 보며, 하늘은 파리를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 그렇게 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