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April in Texas. 2월에는 봄이오나 싶더니 4월이 되어서는 여름의 초입에 들어가고 있는 텍사스 일상. 아침 도시락, 등교 미션이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 공기가 상쾌한 날은 가볍게 동네산책. 계절에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같은 거리거리. 식물들이 늘 반가운 산책길. 잔치국수 매니아인데 미국 한식당엔 비빔밥은 많지만 잔치국수 찾기는 어렵다. 이제 육수를 잔뜩 끓여서 얼려놓고 해동해서 먹어야 하나 싶지만, 결국 조금씩 해먹게 되는 일을 두번 만들게 되는 잔치국수 대장정.. 애호박 대신 좋아하는 시금치를 잔뜩 넣은 잔치국수, 혹은 간장국수로 점심 후루룩 해결. 아침 점심 애용하는 홈라떼. 그리고 요즘 읽고 있는 도서관 새책 코너에서 빌린 MicroJoys. 일상에서 체험하는 소소한 기쁨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