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1st Grade!8월 15일 땡볕 아래에서 시작했던 1학년이 5월 23일 서서히 올라서는 햇볕 아래 종업되었다. 작년 킨더 때는 이 시기 때 종업하는 게 어색했는데 그래도 두 번째 종업이라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종업한 것 같다. 1학년이라는 의미가 우리나라만큼 크게 와닿진 않았지만, 1학년을 무사히 마친 아이가 기특하고, 아이의 그런 생활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Hello, New Challenge 아이는 이번에 한국친구가 없는 반에 배정되었는데, 몇 달 후에 확실히 영어가 부쩍 늘긴 했다. 그런데 2학기부터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한글이해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영어가 생활화될수록, 한국에서 익혀온 간단한 한자어휘나 개념적인 단어부터 먼저 깜빡하게 되는 것 같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