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어느 토요일 저녁. 미국에 온지 8개월 정도 되어서 처음 영화관을 가 보았다. 아바타2는 못 봤어도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슈퍼마리오>가 우리의, 아이의, 미국에서의 첫 영화관람이 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관 체인으로 보이는 CINEMARK 가 동네에도 있었고 역시 마리오를 좋아하는 아이의 친구 엄마의 제안으로 전 주에 CINEMARK 사이트에서 예매하고 관람 고!
영화를 관람하러 가는 길에 마리오코스튬 관람객들이 계속 보였다. 아차. 마리오 모자나 티셔츠라도 입고 관람했어야 찐 추억이 되는 것이였다.. 마리오를 관람하러 간다면 꼭 팬심을 뿜뿜 내고 가서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 🍄👍
2023년 첫 10억불 돌파 영화로 점쳐지는 슈퍼마리오.
크리스프랫 마리오, 안야 조이테일러의 피치, 잭블랙의 쿠파 더빙 모두모두 잘 어울렸다. 특히 잭블랙의 쿠파는 찰떡싱잉. (피치~~~오 피치~~~!!! 스포 아닌 강력 스포⭐️)
익숙한 게임 사운드의 변주들과 게임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그래픽들. 익숙한 팝뮤직들과 주인공들의 열연(?) 으로 만족할 만한 게임 뮤비가 탄생 하였다.
소싯적 마리오게임 했던 전 세계 팬들이라면 맘 놓고 추억 여행 빠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영화 <슈퍼마리오>
미국에 와서 닌텐도로 마리오카트 월드 시킨 보람이 있구나..
엄마 아빠는 추억에 찡하고 아이들은 깔깔 거렸던 즐거운 영화.
그렇게 두 가족의 시원했던 4월 밤 추억여행이자 아이와 우리의 첫 미국 영화 관람이 마무리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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