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초등맘 일상의 기록

미국 일상) 땡스기빙음식/블랙프라이데이/TV직구?

jenkang 2022. 12. 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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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giving & Black Friday

추수감사절과 플랙프라이데이

 

미국의 땡스기빙은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며 그 다음 날인 금요일이 그 유명한 블랙프라이데이.

음력으로 명절은 세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매년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매번 부를 수 있다.

 

Thanks giving, 추수감사절은 미국 대륙을 넘어와서 정착한 Pioneer들이 농작의 도움을 받은 원주민과 그 해 추수를 축하하면서 시작 된 명절인데, 그 의미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해서 거의 미국의 추석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추석에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감사 선물을 나누고 모이니, 그 행동도 거의 비슷하다.

 

추수 감사를 맞이하여 좋아하는 가족의 초대로 추수감사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

외국에서 누군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테이블은 늘 감동이 배가 되는데, 이날 저녁은 특히 너무 멋지게 차려주어서 정말 울컥 했다. 

땡스기빙 때 먹는다는 라즈베리 소스와 터키 대신 우리 입맛에 맞는 치킨 로스트
감동적인 디너와 아기자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무드 데코 ♥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 기간인데, 관공서나 회사들은 보통 추수감사절 당일은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쉰다.

학교는 그 휴식기간이 더 길어서 이곳 텍사스 오스틴, 라운드락 초등학교 기준으로 추수감사절 한 주를 몽땅 쉬었다. 일요일~일요일. 9일 스트레이트! 덕분에 추수 감사 전 주 부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며칠 뒤면 학교 9일 안가는데~? 하며 열심히 기상 시켰다.

 

추수감사절에는 어딜가든 사람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오스틴과 가까운 달라스-포트워스로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달라스 백화점에서 물건을 약간 사긴 했지만 크게 세일하는 느낌은 없었고, 그 대신에 남편이 아마존에서 벼르고 벼르던 TV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블프의 의미를 되새겼다(?)

 

 

TV Un-Boxing !

1600? 달러 정도의 TV를 969달러에 사서 행복한 남편의(?) TV가 도착. (TAX전)
TV 언박싱과 쇼파에 눕혀서 TV 받침대 달기.
52인치 쓰다가 86인치로 보니 시원하긴 한데, 너무 금방 익숙해져서 역시 사람이란... 적응의 존재여..

 

미국에 지내면서 TV는 꼭 사가야 한다던데, 아마존 특가 시간대에 잘 구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TV 구매였다.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딱히 산건 없어서 미국에서의 첫번째 블랙프라이데이는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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