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여행 이야기

나이아가라, 캐나다 토론토 가족여행

jenkang 2025. 1. 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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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the Enchanted Fall

나이아가라, 캐나다 토론토 가족여행


오스틴에서 세시간 정도 걸려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가는 캐나다지만 같은 대륙에서 넘어가니 매우 가깝게 느껴져서 편안했던 여행.


나이아가라를 가기 위해 근처 대도시인 토론토를 많이들 거친다. 토론토는 캐나다 인구수 1위 도시로 광역권을 포함하면 약 670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다양한 인종들이 어울려 사는 토론토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세인트 로렌스 마켓.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컬 마켓인데 싱싱한 해산물, 음식들과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로컬 식당들로 활기가 넘쳤다.

올드타운의 중심인 플랫아이언 스타일의 구더햄 빌딩.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인 김씨네 편의점. 뒤로 갈수록 제작진의 입김이 강해져서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지만 첫 시즌을 재미있게 봤기에, 그냥 지나칠 수기 없어서 잠시 들려보았다. 지금은 다른 주인이 인수하여 실제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어서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겪어 보지 못한 캐나다 한인 생활을 상상해보며 간식 몇개를 구매하고 바이바이 !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지역구에 도착한다. 캐나다와 미국 모두 걸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에서 메인 폭포인 호스슈폭포가 가장 잘 보이고, 다른 두 폭포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 라고 한다.

매일 10시에 하는 불꽃놀이는 양쪽에서 볼 수 있는데 야간 폭포에 비춰지는 무지개 야경이 캐나다에서 잘 보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나이가라가 폭포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으면 캐나다 쪽에서 보는게 가장 속 시원 한 것 같다.

캐나더-미국, 레인보우 브릿지로 이어진 나이아가라 폭포.

크루즈를 타고 폭포 앞까지 다녀오면 우비를 입어도 온몸이 물바다가 된다. 그래도 그 순간을 함께 나눈 가족들과,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과도 인생에서 큰 기억으로 남을 경험을 함께 한다는 것에 웃음과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다.

누군가에겐 평생의 버킷리스트일 나이아가라 폭포. 웅장한 물줄기와 경관이 주는 자연의 커다란 포옹에 그 위엄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꼈던 경험 이였다.


다시 호텔에 들려 샤워도 하고 채비도 하고,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의 화가가 된 아들의 모습도 간직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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