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브랜드 이야기

미국 트레이더조 ‘Trader Joe's' 소개, 추천 아이템 (화장품 강추⭐️)

jenkang 2023. 8. 1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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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R JOE'S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오가닉마켓 ‘트레이더조’
자사 PB상품의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로 유명하다.

마침 화장품이 다 떨어져서 오랜만에 트조 나들이.



늘 푸르푸릇한 입구 앞 식물들.
경쟁사인 홀푸드나 트조나 매장 앞 식물 디스플레이로 신선함을 어필하는 것 같다.


텍사스의 여름은 피치의 계절.
넥타린, 플럼, 화이트피치 등등. 각종 복숭아류 과일이 메인코너를 차지하는 여름.

타 매장보다 작은 사이즈 신선제품이 많은 트조.

바나나는 어딜가나 저렴한 미국.
급속도로 익어가는 텍사스 더위에 대비해 늘 연두색 바나나를 사 놓는다..

익숙한 고구마가 눈에 띈다. 한국에서 먹는 왼쪽 스타일 고구마와 미국에서 익숙한 오른쪽 스윗포테이토.


아래 부터는
트레이더조 필수 추천템 ⭐️


1. Pico de Gallo Salsa
$2.99

나초에 얹어 먹으면 요리가 되는 기본 살사.
마일드와 핫 두 타입이 있지만 늘 핫을 사가고 있다.



2. Sheredded Cheese
$3.99

아무데나 뿌려먹는 슈레드 스타일 치즈.
Pepper Jcak, Mexican 스타일은 약간 매콤하지만 맛있고
3 Cheese Blend는 기본 맛이라 자주 사 간다.



3. 훈제연어
저녁에 화이트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훈제 연어들.
스모크드 타입이면 한국인들 입맛에 다 맞는 것 같다.


오늘은 트조의 인기템 Everything but the Bagle 시즈닝이 되어 있는 훈제연어 데리고 가기.


4. 글루텐프리 베이글
$4.49


미국은 글루텐 프리에 많이 집착하는 것 같은데 그 중 가격과 맛이 좋은 편인 트조 베이글. 역시 특제 시즈닝인 에브리띵 가루가 뿌려진 베이글을 데리고 간다.



요즘은 미국 마트에 거의 신라면 너구리 등 한국라면니 흔해져서 인스턴트 누들을 구지 트조에서 살 필요가 없지만, 급할때 하나씩 사기 좋은 것 같은 컵라면들.


5. ⭐️화장품⭐️

오늘 멀리 삼십분을 운전해서 오스틴에 온 이유는 트레이더조 화장품을 사기 위해서 였다. 트조 화장품은 가성비 좋은 한국 화장품에 비해서도 가격과 퀄리티가 더 좋은 느낌이다. 모든 화장상품들이 마일드하고 효과가 좋은 편이다. 없는 아이템은 모두 구매하길 추추천천!!

(왼)Retinol Night Serum $9.99
나이트세럼인데 일주일에 한 두번씩 자기 전 세럼으로 발라준다. 갈색병에 담긴것 처럼 햇빛을 보면 좋지 않으니 꼭 밤에만 발라준다. 들은바로는 우리나라 아이** 레티놀 세럼보다 성분이 3배, 가격은 3배 저렴하다 한다.

(오)Hyaluronic Moisture $8.99 ⭐️
여름에 필수인 히알루오닉 모이스춰 부스트. 수분 세럼인데 선물 받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포장도 선물용으로 굿굿. 이니스프리 그린이세럼처럼 산뜻하게 스며들지만 피부 속을 더 꽉 채워주는 느낌. 데일리 세럼으로 매우 추천.

(왼)Supreme Hydrating Eyecream $5.99
단돈 6달러 아이크림. 효능도 보통 이상 하는 것 같고 포장도 작고 예뻐서 역시 한국에 선물로 가져가기 좋다.

(오)Ultra Hydrating Gel Moisture $8.99 ⭐️⭐️
이건 클리니크,빌리프,키엘 등등 수분크림 처럼 가볍고 촉촉한 타입인데 성능은 라메* 급이라고 한다. 텍스처도 비슷하다고 하고 효과는 선물받은 친구, 가족들이 너무 좋다고 직접 사고 싶다 했으니 트조에서 화장품 하나만 사 간다면 요 수분크림을 강력추천 ⭐ 집에서 쟁여놓고 매일 쓰고 있다.

안티에이징 세럼과 페이셜토너도 취향에 맞추어 사가기 좋은 템.

현지 엄마들 차와 가방에서 항상 발견되는 Hand Sanitiser Spray. $1.99 가격도 너무 좋고 라벤더, 라임향 두 타입의 소독제가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 이외에도 소독용으로 뿌리기 편리하다. 다른 아이템과 더불어 함께 선물 하기 부담없이 좋고 받는 사람도 유용하게 쓴다.


록씨땅 뺨치는 성능과 향기가 좋은 Ultra Moisture Hand Cream. $4.99 남녀노소 좋아해서 선물로 가장 많이 선호되는 것 같다.

Shea Butter & Coconut Oil Hair Serum $ 4.99
그리고 내가 트조에서 가장 강추하는 아이템 중 하나, 헤어세럼.
헤어세럼은 우리나라거가 제일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는데, 트조 헤어세럼을 사용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약간 말린 머리끝에 발라주면 한동안 살짝 남아있는 쉐어버터 향이 아주 좋아서 외출할 때마다 모르는 외국인들이 한번씩 무슨 향수냐고 물어본다. 트조 헤어세럼이예요, 하면 오우 똑 사야겠네요 하고 리액션해주는 사람들과의 굿딜정보의 뿌듯함은 덤!

내가 사용하기도, 쉐어버터향을 좋아하는 한국인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강추 아이템.

이와 각종 영양제들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하니, 한국 가기 전 선물은 늘 트조에서..

이외 각종 과자와 냉동식품들도 유명한 트조.


BBQ Chicken Teriyaki $5.99
Mandarin Orange Chicken $4.99

냉동실에 쟁여놓고 에어프라이에 돌려 먹기 좋다. 맛은 역시 굿굿.

현지에서도 극찬받는 파전. Pajeon $3.99 성인남자 손바닥크기만한 냉동파전 네장에 4달러라니. 해동안하고 팬네 기름두르고 노릇노릇 구우면 완성! 가성비 너무 좋아서 우리집은 늘 구비해두고 있다.


저번에 놀이터에서 외국 아이가 김을 우걱우걱 먹는 것을 보고 신기했는데, 미국에 있는 김은 거의 한국산이라고 보면 된다.
트조에는 자체제작한 아시아식품이 많은데 김도 역시 시즈닝재료 빼고는 한국산이였다. (펄럭?)


와인

트조 자체 와인도 저렴하고 기본 이상 맛을 하는 편이고
수입와인, 레드, 화이트 와인 종류별로 모두 MD가 선별해서 디스플레이 해놓은 와인이라 왠만하면 모두 맛이 좋은 편이다.

가격에 맞춰서 여러종류 골라서 페어링해서 잘 먹고 있다.

레드는 Decoy, 화이트는 Butter 를 자주 사 가는 편 같다.




마리나라 소스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보이는대로 사 놓는 마리나라 소스. HEB 오가닉 소스와 더불어 가성비 맛이 아주 좋다.


우리나라도 양념이면 빠지질 않는데, 미국은 온갖 소금과 믹스한 시즈닝이 많은 것 같다. 미국은 마트 고기가 저렴한 편이라 우리집도 각종 시즈닝으로 바베큐 해먹을 때가 많아졌다.


트조에는 아시안 소스가 특히 많아서 한인마트를 가지 않아도 왠만한건 다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일 수록 아시아음식에 더 열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교차하는 곳이니까 당연한 이야기인가..?!


트레이더조의 특별함은 친절한 점원과 서비스에 있다. 스탭들에게서 로컬 사람들 기반의 특색있는 마트라는 자부심이 물씬 느껴진다. 따뜻한 힙한 마트 느낌. 계산 후 물건을 담아주는 스킬도 전문성이(!) 느껴지고, 특히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튼튼한 쇼핑백을 두겹으로 담아주는 배려에서도 센스가 느껴진다.


한국 들어갈때 선물로 사간다는 트조 쇼핑백. 막상 받으면 반응이 궁금하지만, 아마 다음 방문에도 가져가기 편한 작은 화장품을 가져가겠지.!


트레이드조는 다양한 미국 마트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손꼽히게 사랑받는 마트이다. 저렴한 가격. 고객 서비스. 특색있는 물건. Price. Service. Product. 삼박자가 맞는데 어떻게 고객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트레이더조는 실제로 이러한 종합적인 고객경험을 지향하여 온라인스토어도 두고 있지 않다.


Trader Joe's
Speciality

1. 없는게 없는 가성비 퀄리티 좋은 PB상품.
: 착즙주스부터 냉동식품, 와인,유기농 화장품까지. 괜히 한국갈 때 선물로 다들 트레이더조를 휩쓸고 가는 것이 아니다.


2. 애사심과 친절함이 넘치는 전문성있는 직원들
: 카테고리 별로 물건을 납입하는 직원들은 그 구역에 대해 전문가들이다. 근처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보면 니즈에 맞는 아이템을 상세하게 추천해준다. 계산과 쇼핑백 정리 과정은 미국 모든 마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편에 속하는 듯 하다.


3. 다양한 인종과 취향에 맞춘 상품구성
: 인종의 믹스볼이라는 미국이지만 일반마트는 아무래도 일반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 위주일 수 밖에 없는데, 트레이더조는 아시아에 국하지 않고 한국,일본,인도,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또 세부적인 음식 레서피에 맞는 상품들이 풍부하다. 각 나라 요리 재료와 과정을 이해하고 상품을 만든 느낌이라 약간 감동적이다.



멀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은 빠지지 않고 가게 되는 트레이더 조.
상품마다 한 글자 한 글자 손글씨로 써내려간 상품태그에서 어찌 감성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체인이지만 우리동네만의 스토어로 느껴지게 하는 키치하면서 대중적인 마트, 매력적인 트레이더 조의 오감만족 쇼핑체험은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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