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브랜드 이야기

[미국 브랜드] 세련된 백화점_노드스트롬. NORDSTROM.

jenkang 2023. 3. 31. 06:51
728x90

NORDSTROM.
IT'S LIT! 

 

살면서 어디선가 접해봤던 미국 백화점 이름은 Macys, Bloomingdale's였다. 그래서 오스틴에서 살게 되었을 때도 제일 먼저 찾아간 백화점은 메이시스였는데.. 상상과 다르게 우리나라 어느 동네 백화점 같은 구성에 미국 백화점은 참 푸리 하네~ 생각했다. 아마 오스틴 메이시스는 주요 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소박하게 꾸며 놓을 것 같다. 그래도 미국 백화점인지라 명품브랜드부터 소비재까지 골고루 다 있는 스웩.

내가 상상하던 메이시스 느낌. 이곳은 아마 맨하탄일듯..

 
그렇게 오스틴 내 백화점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던 중 우연히 "노드스트롬, NORDSTROM"이라는 백화점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그전에 몇 번 들었을 텐데 생소한 이름이라 흘려듣다가, 달라스 키자니아에 놀러 갔다가 근처 노드스트롬 백화점을 이용할 기회가 생겼다. 1층부터 다양한 카테고리의 추천상품들이 편집샵처럼 콤팩트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서 시간을 아끼며 구경하기 좋았다. 소비자들의 시간은 아끼고 달러는 아끼지 못하는 판매전략..

Domain 거리의 Austin Nordstrom. 멀리서보면 2층짜리 주차타운 같은 심플한 외관. 우리나라 10층 짜리 백화점에 익숙해진 탓인가. 진짜 주차장도 백화점 옆에 넉넉하게 있다.

 

미국의 현대백화점? 한국의 노드스트롬?

그렇게 달라스에만 있는 줄 알던 노드스트롬이 오스틴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도메인, Domain 구역에 메이시스와 멀지 않은 장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 지 6개월 만에..) 이마트 같은 타깃, Target에 만족하며 지내던 지난 6개월.. 백화점 다운 백화점이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에 찾아간 오스틴 노드스트롬. 우리나라도 점포당 백화점 매출하면 빠지질 않는 나라인데, 한정된 백화점, 몰만 가는 나의 시야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곳에 가보았던 판교 현백의 디스플레이가 계속 떠올랐다. 판교현백의 1층보다, 그 위에 층들의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를 닮은 구성. 미국 내 소비자평가가 가장 좋은 백화점에 속한다더니 직원들의 적절한 응대와 널찍하고 쾌적한 매장환경이 쿨한(?) 쇼핑경험을 선사하였다.
 
노드스트롬은 스웨덴에서 이민 온 노드스트롬 일가가 1901년 시애틀의 신발가게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그 규모를 넓히며 이룩한 미국 최대규모의 고급백화점 체인이다. 우수한 직원들에게 자사 판매제품 할인율을 33%까지 제공하는 옵션이 있을 정도로 고급백화점에 걸맞게 직원들의 대응과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 
 


오스틴 노드스트롬 기준으로 1층에는 생활용품 편집샵, 슈즈, 화장품, 남성 관련 브랜드 편집샵 등이 넉넉한 디스플레이와 에센셜 한 상품들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2층은 여성, 유아코너인데 역시 다양한 브랜드들의 주요 상품들이 컴팩트하고 동선이 편하게 믹스 구성 되어 있어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비교하고 구경하기 편리하였다. 특히 30$ 언더, 50$ 언더 등 가격대별 Rack도 있어서 버짓 내의 소비가 편리하게 되어있었다. 세일상품은 Reduced Rack으로 따로 있어고, 몇 점 남지 않은 상품, 재고소진임박! 은 Few left Rack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Easy to Refresh

브랜드 매장들을 하나씩 방문하기 번거로울 때, 깔끔하고 컴팩트한 백화점이 가고 싶을 때 가기 좋은 노드스트롬 백화점. Nordstrom Rack은 아웃렛이라는데 그곳도 한번 가봐야겠다.

넓디넓은 미국은 아직도 2/3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온다 한다. 편집과 구성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정제된 경험을 선사하는 백화점 방문은 온라인샵이 범람하는 오늘날에도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데 가장 편리한 리프레쉬 장소임에 분명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