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브랜드 이야기

미국 “가성비” 화이트와인 Top 7 추천, 샤도네이/소비뇽블랑/프레세코

jenkang 2024. 5. 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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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수록 이득이라는,

와인천국 미국


미국은 와인 천국이다.
이 큰 땅덩어리에 뭐가 안 많겠느냐만은 다들 와인을 많이 마시고 가는게 남는거 라고 할 정도로 와인,위스키,보드카 등 주류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 3만원 정도하는 와인은 보통 10-12불 정도 하니, 환율을 감안해도 절반가 정도 된다.

미국 최고 와인 산지인 캘리포니아 Napa Valley 산 와인은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 마시는게 가장 이득일 것 같아서, 적당한 가격대면 무조건 사놓는 편이다. 이외에 미국과 가깝고 와인산지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칠레 등 와인도 유명하고 유럽, 호주 와인도 벌크로 들어와서 미국은 결국 전세계에서 모여든 와인 천국이 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텍사스 생활마트인 트레이더조, HEB에서 좋은 가격-맛있는 와인을 많이 구매할 수 있다. 주류 전문점인 Specs에서도 모든 알콜을 좋은 가격에 섭렵 할 수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 소주인 새로도 들어왔다!)

코스트코도 외부 Liquor shop은 코스트코 멤버가 아니여도 주류를 구매할 수 있고, 내부안에 특히 Kirkland 와인도 가성비 매우 좋아 자주 사는 편이다. 또 다른 창고형매장인 Sam's Club 주류는 코스트코에 비해 1-2불씩은 높은편이니 되도록 코스트코에서 주류를 사는게 가장 저렴하다.


해산물 러버의 가성비,

품종별 화이트와인 추천 🩵


Chardonnay

달콤한 꽃향기의 스파클링와인


1. Oyster Bay

품종 : Chardonnay
가격 : 10-12불대
나라 : 뉴질랜드

스파클링이 살짝 들어가서 살짝 달달하지만 깔끔한 샤도네이, 오이스터베이. 편의점에도 입점될 정도로 대중적이고 가성비 좋은 와인.


2. BREAD & BUTTER

품종 : Chardonnay
가격 : 11-13불대
나라 : 미국

Napa Valley 산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것 같은 브랜드 Bread & Butter. 브랜드명의 기원은 말그대로 “빵을 바른
버터” 라는 지극히 생계형 단어답게, B&B브랜드의 모든 품종의 와인이 가성비가 좋아서 가격이 괜찮을데 무조건 사놓는게 좋은 인기 와인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한것 같지만 가격은 두배 차이가 나니 미국에서 많이 마셔도 이득(?)이다.

가격은 오이스터베이보다 1,2불 비싸지만 맛도 그만큼 조금 부드러운 편인것 같아, 평소에 음식 조금 차렸다 싶을 때 먹기 좋은 샤도네이.

우리집 크로우피쉬 먹는날은 무조건 화이트와인 파티!


Sauvignon Blanc

부드럽게 드라이한 대중적인 화이트와인


3. KIRKLAND SIGNATURE Sauvignon Blanc


품종 : Sauvignon Blanc
가격 : 7불대
나라 :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계의 넘사벽 가성비 컬클랜드 시그니쳐 소비뇽블랑. 우리나라에선 하정우의 최애 와인이라고 소문났다고 한다. 코스트코에 가면 무조건 사고봐야하는 데일리 와인.

이게 무슨 안주 조합인가..


소비뇽블랑은 레드와인인 까르베소비뇽 처럼 호불호가 없는 깔끔하고 적당히 드라이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와인계의 베스트셀러같다.

캘리포니아, 뉴질랜드가 기후가 적합하여 소비뇽블랑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화이트와인은 전반적으로 뉴질랜드산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드라이 한 만큼 너무 매운 음식보다 치즈,과일이나 향이 강하지 않은 해산물 등과 페어링이 좋은 것 같다.



그 외 가성비 소비뇽블랑 와인

4. WaiRau River

뉴질랜드산
10불 초반대

 

5. BABICHI

뉴질랜드산
10불 초반대

 

PROSECCO

드라이하고 가벼운 스파클링와인

Prosecco식전 와인(Apéritif)으로 애용되는데, 비슷한 느낌의 샤도네이보다 바디감이 가볍고, 스파클링은 좀 더 세다. 샤도네이 > 프로세코 > 샴페인 순으로 탄산이 높은 순.

알콜도수도 10도 정도라 가볍고, 샴페인처럼 달지 않아서 모든 에피타이저와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지역이름에서 따왔듯이 원산지는 이탈리아, Prosecco지역.

6. Mionetto

이탈리아
10불 초반

프로세코계의 가성비 최강자 미오네토. 코스트코에서 항상 두병씩 사야하는 와인이다. 평일 저녁에 집에서 가볍게 즐기기도, 부담없는 저녁자리에 식전주로 가져가기도 좋다.

프로세코에도 빠지지 않는 크로피쉬,,,💚


7. Bread & Butter Prosecco, DOC

이탈리아
20불 전후

브레드앤버터 에서도 프로세코 와인이 나오는데 위의 미오네토보다 프루티 향과 스파이시향이 좀 더 강한 느낌이다.

가격이 두배차이지만 맛도 두배차이..까지는 아니지만 포장이나 병 자체가 좀 더 고급진 부분이 있어서, 다른집에 선물로 가져가기 좋다. :)

* DOC는 프로세코와인 중 가장 기본적인 등급이고, DOCG가 붙으면 더 고급 등급이라 한다. 가성비 프레세코는 물론 DOC가 붙는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화이트 와인을 더 선호했지만, 미국에 와서 그 종류에 맞게 더 즐기게 되었다. 해산물이 더 다양한 한국에서도 저렴하게 즐겼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여기 있을 때 만이라도 종종, 부지런히 ! 마셔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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