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초등맘 일상의 기록

Thanksgiving Break. 텍사스 가을 일상 기록.

jenkang 2023. 11. 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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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가신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쌀쌀한 텍사스 오스틴.
긴 땡스기빙 연휴가 끝나고 나니 이제 아침에는 제법 쌀쌀해져서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한국 가을 날씨 같은 코끝 약간 시린 날씨가 오래 가면 좋을 것 같은 시원한 날씨.
 
 
 

Meadows Center Glass-Bottom Boat Tours, San Marcos

  • Adults: $12.00 / Children (3-12): $8.00
  • Children (2 and Under): FREE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 낙엽이 드디어 물든 11월 땡스기빙 연휴.
멀리 가지 않은 우리 가족은 예전부터 봐 놓았던 샌마르코스 글래스 보트워터 투어에 다녀왔다.
투어라고 해도 근처 구경하고 보트를 30분 넘게 정도 타는 거였지만,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푹 빠지기 충분한 시간이였다.

 
 

 
Glass Bottom이 특징인 보트 투어. 맑은 Springs 사이로 물고기들과 이름모를 해초들이 지나가는 모습에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맑은 물 덕분에 가을 풍경이 거울처럼 그대로 비추어 장관을 이루었다.
 

 
 

 

Thanks Giving Soccer Class

British Soccer Academy

 
긴긴 땡스기빙때 근처에서 쉬기로 한 우리집은,
월화수 오전 한시간씩 아이를 축구교실에 보내었다. 실내 수업이여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좋았다.
아직 6살이여서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4~7세 반의 쉬운 수업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아이가 신나게 몸을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미국에는 썸머캠프 말고도 다양한 연휴마다 스페셜 클래스가 있어서 그 기간 동안 아이들이 평소 하지 못한 활동을 하며 보내기 좋은 것 같았다. 겨울에도 다양한 클래스가 있어서 보내면 좋을 것 같다.

축구 얼음땡. 아니 태그땡. 즐겁게 즐겨서 좋은 어린이축구교실.

 
 
 

굿바이 유치 앞니!

오랫동안 흔들리던 앞니가 두번째도 빠져서 이제 앞니 없는 아이가 되었다.
한쪽 빠졌을 때보다 두쪽 빠지니 더 귀여운건 엄마 아빠 눈이라서 인가. 세상 살면서 한번 밖에 없는 앞니 빠진 시기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6살 엉아. :)

 
 
 
가을이 무르익은 동네 산책길.

 
 
10월 어느 저녁, 온 가족 즐겁게 즐겼던 옆 동네 카니발 데이!

 
 
벌써 한달이 지난 2023년 할로윈!
올해 코스튬은 아이가 즐겁게 봤고 입기 무난한 버즈라이트이어. 
To the Infinity and Beyond! 를 외치며 트릭오어트릿을 즐겁게 마쳤다.

지나칠 수 없는 민들레 홀씨 불기.

 
사파리 처럼 자차로 초식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Exotic Resort Zoo. 타조, 노루, 산양 등. 나는 무서워서 잘 보지도 못했지만 남편과 아이는 즐겁게 Feeding 하다 왔다. 날 좋은날 가족들이 놀러오면 다시 방문할 첫번째 장소.

 
 
할로윈 전 어느 주말 놀러간 샌안토니오 Sea World. 올해에 아이는 아빠와 무서운 열차를 두개나 탔고 다시는 타지 않는다 하였다.. 그러다 잊고 또 타겠지만.. 

씨월드 갈때 늘 들리는 인앤아웃버거. 애니멀스타일 프라이 맛은 역시 부담스러웠다.!

 
 

몸이 안 좋아서 이어북사진만 찍고온 날. 덕분에 사진 찍는 아이 모습도 보고 나쁘지 않았던 날. ;)


 
 
집 안에서, 밖에서 또 두런두런 추억이 많이 쌓인
가족과 함께여서 좋은 텍사스 가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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