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브랜드 이야기

미국 추천 화장품 Glossier, 글로시에

jenkang 2025. 3. 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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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first. Makeup second.

Glossier

깨끗하고 실용적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한국에 있을 때 영국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Glossier 립밤을 선물 해 준 적이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 대부분의 브랜드를 살 수 있어서 해외에서 사올게 별로 없지만, Glossier는 아직 한국매장이 없는 브랜드여서 친구가 신나게 구매해 왔었다.

미국에 와보니 Glossier이 미국 뉴욕을 본사로 둔 인기 많은 브랜드인 걸 알았다. 100% 친환경이나 오가닉 브랜드는 아니지만, 순하고 깨끗한 성분으로 효과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브랜드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국을 떠나는 언니에게 지인들 선물용으로 글로시에 화장품을 선물했다. 상품 종류가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알차게 만든 느낌인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닥터밤 립밤과 아이크림, 애프터밤, 향수가 작고 가벼워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The Story Behind Glossier's Creation

Glossier는 2014년 에밀리 와이즈(Emily Weiss)가 설립한 미국의 뷰티 브랜드다. 본사는 뉴욕(New York City)에 위치해 있다. 뉴욕이라는 트렌디한 도시의 감성을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주로 온라인(DTC, Direct-to-Consumer)으로 판매했지만, 이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했다.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위치했었으며, 독특한 인테리어와 체험형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s): 런던, 마이애미, 시애틀 등 다양한 도시에서 운영해 글로벌 팬층을 확장했다.

Sephora 입점: 2023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내 Sephora 매장에서 Glossier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Marketing Strategy:
Engaging with Consumers Like Friends


Glossier의 마케팅은 기존 뷰티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Skin first. Makeup second. Smile alway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인플루언서보다는 일반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 집중했으며, 실제 고객의 리뷰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적극 활용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했는데,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한 사진을 태그하면 공식 계정에서 이를 공유하며 사용자와 활발히 소통했다.

브랜드 커뮤니티를 구축해 소비자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Ingredients and Benefits of Glossier Products

Glossier는 "깨끗하고 효과적인 성분"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Priming Moisturizer와 Super Bounce 세럼에 사용된다.

비타민 B5(Panthenol):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준다. Milky Jelly Cleanser에 포함되어 있어 세안 후에도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만든다.

시어 버터(Shea Butter): 보습 및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며 Balm Dotcom 립밤에 사용된다.

플랜트 기반 오일(Plant-Based Oils): 호호바 오일(Jojoba Oil), 아보카도 오일(Avocado Oil) 등을 사용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저자극 포뮬러: 대부분의 제품이 인공 향료와 파라벤을 사용하지 않으며,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애프터밤. 꾸덕하지만 피부에 착 붙는 텍스처로 가성비 최고 크림.
매일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크림. 심플한 디자인이 사용감을 더해준다.



Celebrities Who Love Glossier

Glossier 제품은 많은 할리우드 셀럽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지지 하디드(Gigi Hadid): 평소 Glossier의 "Boy Brow" 제품을 애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스럽고 풍성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Glossier의 "Cloud Paint" 블러셔를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투명하고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그녀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현재 미국 Gen Z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답게 글로시에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스킨케어 제품인 "Milky Jelly Cleanser"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세정할 수 있어 데일리 클렌저로 사용하기 좋다.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글로시에의 "Balm Dotcom" 립밤을 즐겨 사용한다고 한다. 다양한 향과 자연스러운 컬러감으로 셀럽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Revenue Trends and Growth

Glossier는 론칭 초기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약 1억 달러

2019년: 약 2억 달러 (유니콘 기업 등극, 기업 가치 12억 달러)

2020년: COVID-19로 성장 둔화, 약 2억 5천만 달러로 추정

2021년: 팬데믹 영향 지속, 약 2억 5천만 달러 유지

2022년: 구조조정 및 오프라인 매장 축소, 약 2억 달러로 감소 추정

2023년: 디지털 채널 강화 및 Sephora와의 파트너십으로 약 2억 2천만 달러 회복 추정


The Impact of Glossier on the Beauty Industry

Glossier는 뷰티 업계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No-makeup makeup" 트렌드를 주도하며 자연스러운 뷰티를 대중화했다.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다른 브랜드들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게 만들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세일 때, 일반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마케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Glossier는 단순히 화장품을 파는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 경험과 소통을 중심으로 새로운 뷰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친근한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계속 사랑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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