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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Roast

Roast (시의적절하게 말하여) 적절하게 받아치다, 재치있게 굴욕감을 주다 Roasting someone. 누군가를 놀려먹다. 유투브 쇼츠를 보다보면 티나페이 같은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호스트들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헐리우드 배우들을 멘트로 들었다 놨다 할때가 있다. 25세 이하 여자친구만 사귀는 것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여자친구가 3시간이 넘는 를 보는 사이에 늙어버렸다거나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조지클루니 와이프를 설명하며 그녀의 와이프 조지클루니입니다-식으로 배우의 캐릭터를 이용해 구워삶는다. Roast는 이렇게 굽다라는 뜻을 이용해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조롱할때 쓰는 동사이다. 주로 타이밍 좋고 익살스럽게 놀려야 Roast이지 Insult와는 한끗차이다. 아마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르..

5살 킨더 미국초등학교 적응기/영어학습/요즘관심사

11월 중순. 아이가 8월 중순 킨더에 입학한지 이제 3달 정도 되어간다.아빠 회사 따라 킨더에 입학하기 전 까지, 한국 놀이학교의 커리큘럼과 방향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누군가는 오고 싶어 하는 미국일지라도 아이와 함께 갈지 말지 망설였었다.유치원으로 다니던 놀이학교에서 영어와 한글도 잘 배우고 있었고, 테마데이나 과학실험, 아트수업, 이번 년도 들어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바이올린까지, 아이가 모든 수업을 즐겁게 익히고 흠뻑 빠져들고 있어서 선뜻 미국행을 결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태어나서 계속 아빠와 장거리 생활을 하고 있었고 조만간 어떻게든 같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아이의 미국 킨더 입학에 맞추어 나의 회사와 아이 유치원 정리를 하였다. 그리하여 22년 7월 20일 미국 도착...

미국일상) 미국초등학교 등하원

22년 11월 텍사스 오스틴의 날씨는 20도 전후를 오가며 시원하고 따뜻한 정도이다. 이런 날씨가 계속 되면 정말 살기 좋겠다고 생각되는 11월의 황금날씨.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긴 힘들어하지만 등원길은 씩씩한 아들.미국 초등학교 등하원 미국 초등학교(*텍사스 오스틴 해당학교 기준) 등하원은, 학기 초에 우선 Drive / Walk-in 을 조사하여 킨더의 경우 가방에 태그를 붙여준다. 드라이브를 할 경우 학교를 거의 모두 뺑돌아 선 차들이 아이들을 등하원 존에 드랍-픽업을 하며, 아침에 드랍할 때는 학교 고학년 학생으로 보이는 안전요원 학생이 차문을 열어주면 아이들이 걸어 나오는 식이다. 드라이브 하는 학생들은 해당 문으로만 드나들 수 있다.모든 출입문에는 선생님들이 서있으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해준다. ..

2022 미국 중간선거 텍사스 주지사 결과 : 공화당 승리, Greg Abott 3선.

지금 살고 있는 Round Rock이 속한 Willioms County는 민주당이 약간 우세였고, 오스틴 쪽인 Tracis County는 70프로 이상 민주당 우세, 달라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대도시는 모두 민주당이 우세였지만 그 이외 도시들은 공화당의 우세로 2022년 텍사스 주지사는 현 주지사이자 공화당 후보인 Gref Abbott 이 3선을 하였다. 3선이라니. 텍사스는 여전히 공화당인가보다. 격차가 재선때 보다 준 것 같긴 하지만. 고정팬들과 카우보이 지지율은 견고하다.

미국 텍사스 11월 가을날씨. feat.라운드락

11월이 훌쩍 지났지만 텍사스 라운드락의 가을날씨는 여전히 따뜻함과 시원함 사이에 있는 것 같다. 아침 등원길 날씨는 19도 정도라서 반팔에 긴 셔츠를 입혀 보냈다. 등원 시키고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동네 한바퀴 크게 돌면서 낙엽 색깔 체크 체크.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일박스 로드. 촘촘하게 우거진 나무숲. 주지자 군지사 교육감 등등 내가 지지하는 모든 후보 팻말을 마당에 심어놓은 참(?) 유권자. 11월 8일 오늘은 미국의 중간선거날. 세상 상관없던 미국 중간선거도 여기와서 보니 조금 흥미롭다. 적어도 텍사스 주지사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공화당 후보의 3선일까 민주당의 초선일까. 오늘 저녁 티비 팝콘각. 한국이나 여기나 가을이면 굴러다니는 도토리를 보며 산책 마무리.

"LARK & OWL" : 종달새와 올빼미가 사랑할 만한 독립서점

영화 에서 휴그랜트의 서점은 여행책만을 파는 곳이였다. 그래도 사람들은 들어와 이 책 없냐, 저 책 없냐 물어보기 마련이라 휴그랜트는 참을성 있게 계속 여긴 여행책만 파는 서점이라고 알려주어야 했다. 영화 속에서 처음 본 외국의 서점은 그런 친근한 느낌이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반스앤노블 같은 대형서점이 가장 보편적이고, 하프프라이스북 같은 중고서점도 대세이다. 그런 대형서점도 충분히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을 잘 해놓고 구경하고 읽는데 아무도 간섭하지 않아서 좋다. 옆에 스타벅스가 있고, 간편하게 읽을 공간도 충분하다. 백화점과 마트는 간편하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나는 고객으로서 구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충성스러운 소비자로 역할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간편함 속에서도 가끔 생각한다. 가끔 골목길..

from the scratch

from the scratch 처음부터. (idiomatic) From the beginning; starting with no advantage or prior preparation. 이 전의 도움 없는 완전한 새로운 시작. 요즘 넷플릭스의 "From Scratch"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 텍사스출신 로스쿨 아가씨가 평소 염원하던 미술 공부를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 미술 프로그램을 듣다 셰프인 남주와 사랑에 빠지고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드라마이다.상처를 극복한 내용이라서 프롬 스크래치인줄 알았는데, 원래 있는 관용어에서 착안했나보다. 3화까지 보았는데 세계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피렌체,시칠리아 그리고 미국 LA풍경이 계속 나와서 매력적인 여주이자 아바타, 가디언즈갤럭시의 히로인 조셀다나의 연기와 함께..

bureaucratic / 관료적인, (절차상) 복잡한

bureaucratic /bjʊərəˈkrætɪk/ 관료의, 관료주의적인, (절차상) 복잡한 : involving a lot of complicated rules, details and processes : relating to official process 프랑스와 미국 사이의 범죄인도절차가 악몽이라는 인셉션 대사에 나온 bureaucratic nightmare. "Extradition between France the united states is a bureaucratic nightmare, you know that" -inception- bureaucratic nightmare는 관용어로 잘 쓰이는 걸 보니 여기나 저기나 행정절차 복잡한거 싫어하는 거는 마찬가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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