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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훌쩍 지났지만 텍사스 라운드락의 가을날씨는 여전히 따뜻함과 시원함 사이에 있는 것 같다.
아침 등원길 날씨는 19도 정도라서 반팔에 긴 셔츠를 입혀 보냈다. 등원 시키고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동네 한바퀴 크게 돌면서 낙엽 색깔 체크 체크.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일박스 로드. 촘촘하게 우거진 나무숲.
주지자 군지사 교육감 등등 내가 지지하는 모든 후보 팻말을 마당에 심어놓은 참(?) 유권자. 11월 8일 오늘은 미국의 중간선거날. 세상 상관없던 미국 중간선거도 여기와서 보니 조금 흥미롭다. 적어도 텍사스 주지사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공화당 후보의 3선일까 민주당의 초선일까. 오늘 저녁 티비 팝콘각.
한국이나 여기나 가을이면 굴러다니는 도토리를 보며 산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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