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초등맘 일상의 기록

미국일상) 10월 일상. 등교/치폴레/반스앤노블즈/트레이더조스

jenkang 2022. 10.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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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 11일.
텍사스 오스틴은 완연한 가을 날씨다.
10월까지 더울까봐 겁먹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다.

아침해가 빛나는. 이 아니라 아침달이 빛나는 등교길.
우주 매니아의 우주 콜렉션. 해브어굿데이!
ACC Highland Campus. 한적한 아침.

ACC(Austin Commynity College) 라는 Local college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서 9~12월 약 3개월 동안 American Pronunciation 수업을 듣게 되었다. 아마 tax로 운영되는 것 같다. (들어야 이득)

캠퍼스 몇 군데 중에서도 Austin 시내(?)에 가끔 가볼까해서 시내와 가까운 Highland campus에 아이 등교시키고 갈수 있는 오전수업을 등록했는데.. 9시 반, 출근시간대인 건 간과하여 아침에 거의 40분 잡고 가고 있다. (기름값=수업비)😊 자세한 내용은 수업 관련하여 별개 포스팅 해야겠다.

아침에 씨리얼 먹고 커피들고 수업 듣고 나면 11시 반 가까이 되는데 정말 배가 고프다. 오늘은 요즘 꽂힌 치폴레(Chipotle) 겟잇!!

미국 체인인 멕시칸 음식점 치폴레. 체인수가 어마어마하다.
브라운 라이스 주세용.
식사 시간대에 가면 줄이 가득.
Bowl + 또띠아 + 스몰음료
다 하여 15달러. 환율 감안 약 2만원이지만 음료를 매장에서 두번, 나갈때 한번 리필해서 뭔가 얻는 기분(?)
볼은 양이 정말 많다. 약 1.6인분 정도라 먹다 남으면 집에 싸간다.
입맛에 맞는 치킨 + 콩에, 나머지 재료 다 넣어달라고 한다. 배불.


배 터지게 먹고 남은 거를 다시 투고 봉지에 넣고(매장에서 먹어도 무조건 투고봉지에 담아준다) 블랙티 음료를 든든하게 리필해서 다시 고우.

달달한 플레이리스트 틀었는데 너무 달달해서 깜놀. 역시 브라이언맥나잇. 👍
몇 번 길을 잃고 겨우 도착한 반스앤노블. 집에 갈까했지만 서점 가고싶다고 백번 생각했어서 길을 잃어도 정신 차리고 완주해서 왔다.
그런데 와보니 익숙한 아케이드..? 없는게 없는 The Arboretum.
색감 좋으다.
사람 안 뽑는데가 없는 미쿡. 맨날 Hiring.
서점 안 스타벅스 벽에 미국의 자랑인 작가들이 총총이.
텍사스에서 빠질 수 없는 에스파뇨르 Book=Libro. 리브로로 시작되는 한국 서점이 생각난다. Book Libro였었나..?
잘 나가는 코코멜론은 안 보이는데가 없다.
라이온킹에 빠진 아이를 위해 사줄까 하다 패쑤. 데려와서 한번 읽히면 되겠다.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던 영어책들.
LP판을 Vinyl이라고 하는지 미국 와서 알게된 1인.
디스이즈어메리카.
Humor코너. 뭔가 작위적인데 귀엽다.
Study Aids코너.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신 Fiction코너가 넓은 미국. 흑인 신데렐라 픽션. 디즈니가 요즘 하는 것을 보니 이런 그림도 이제 뭔가 익숙하다.
만화 코너가 문제집 코너보다 크기 있기 없기?
오늘 이 코너 보러 왔는데.
스테디셀러 넛지.
나 대신 아이를 배우게 해볼까.. 머쉰러닝.
푸드트럭의 나라답게 푸드트럭 교본도 있다.
아들내미 데리고 오면 지갑 털릴 코너. STEM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인다.
카드가 잔뜩. 연말연시에 한국에 카드 한번 보내볼까..?
귀여운 컨셉의 편지지도 많다.


미국에서 첫 서점 구경 잘 하고 여기까지 와서 트레이더조스를 안 갈수가 없어서 잠쉬 드랍.

포장 귀여웡.
트조 상품들 뭔가 다 귀엽다. 뽀또같이 생긴 치즈크래커와 방토도 겟겟.
집에 와서 열어보니 뽀또보다 훨씬 작은 크래커들 한봉지에 모여있는 내용물. 맛은 뽀또랑 비슷하긴(?) 하다. 밀가루가 더 짭짤하고 치즈가 더 맛있는 느낌.


도시 너낌 잘 받고 하교 하러 다시 라운드락으로 고우!



선선한 날씨에 낙엽도 조금씩 들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평범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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