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초등맘 일상의 기록

[미국 스타벅스] 가격, 주문방법, 추천메뉴, 프리퀀시, 별모으기

jenkang 2024. 2. 1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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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미국에 와서 처음 궁금했던게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저렴할까 였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사이즈 기준으로 한국 4,500원 vs 미국 3.95달러(*환율 1,300원=5,135원) 으로 현재 기준 미국이 더 비싸다.


환율 1,140원 아래로 내려가면 미국이 더 저렴하고 그 위면 한국이 더 저렴하다. (당분간 미국이 더 저렴할 일은 없겠군..)
그래도 다른 물가보다는 커피는 한국과 그나마 비슷한 축에 속하는 거 칭찬해~

커피 주문

어디 갈데 들리는 게 대부분이라 99프로 드라이브 스루로 시키게 되는데, 처음에는 기계에 대고 말하는 것도 어려워서 유튜브에서 주문 방법을 보고 가곤 했다. 일 년 정도 지나고 나니 이제 주문 순서고 뭐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데, 스크린뷰를 보고 정정할 수도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Can I have A Tall sized Hot Latte with Whole milk, please.”

“Can I have Two Tall sized Iced Caramel Macchiato with Extra caramel syrup and whole milk, please."

수량 + 사이즈 + 핫/아이스 + 음료명 + 기타 사항

사실 어떻게 말해도 대부분 알아들어주어서 순서나 발음에 크게 걱정없이 시켜도 되는 것 같다. 정말 걱정되면 사이렌 오더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할 일이 없는 미국 스타벅스 주문.

- 미국은 Grande사이즈가 기본이라 내가 항상 Tall을 말해도 그란데 사이즈로 찍어놓고 맞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항상 Tall로 정정해 주곤 한다.

- 우유가 기본 저지방우유로 나오는데 나는 고소한 우유가 좋아서 항상 Whole milk로 달라고 한다. 안그러면 라떼가 너무 맛이 없다..


프리퀀시=별적립

1달러=별2개
별 100개=핸드드립 커피 한잔


커피 한잔을 프리퀀시 한개로 적립하는 우리나라 시스템과 달리 자본주의 나라답게 사용금액=별갯수 이다. 스벅앱에 일반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1달러=별 1개, 스벅카드에 충전해서 쓰면 1달러=별2개 여서 스벅카드로 충전해서 사용하고 있다.


0.5달러 이상도 별 반개로 알뜰하게 챙겨받을 수 있다.
모은 별로 우리나라처럼 커피나 디저트를 챙겨 받을 수 있는데 보통 별 200개로 제조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오늘의 커피 같은 드립커피는 별 100개.

별 200개를 모으려면 100달러를 사용해야 하는거니, 100달러당 라떼 한잔인 셈이다. 우리나라나에서 골드멤버기준 프리퀀시  12개에 한잔이니, 5만원..? 정도면 한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거에 비해 조금 야박한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물가를 감안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해야하나..

가끔 별을 팡팡 주는 프로모션을 해서 이용 전에 앱을 잘 보고 미션을 시작하고 이용하는게 좋다. 주로 몇일 연속 마시면 몇 배 더 준다는 내용인데 사실 안 마시는게 아끼는 거긴 하다..^^


미국 스타벅스 추천 음료

기본적으로 따뜻한 라떼를, 피곤할 땐 아이스 카라멜마키야또만 마셔서 딱히 새로운 음료를 주문할 일이 없지만. 그래도 미국까지 왔는데 매일 똑같은 음료만 마시기 좀 그럴때(?) 미국에만 있다는 Dragon Refreshers를 주문해보곤 한다. 딸기에이드와 레몬에이드 중간쯤 하는 맛이 리프레쉬로 꽤 괜찮고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 부담없이 마시기 좋다.


한국에서는 여름에 쿨라임 피지오를 마시곤 했는데 미국에서는 본 적이 없다. 스프라이트도 칠성사이다보다 탄산이 약한 느낌인데, 미국 사람들은 톡 쏘는 탄산에 대한 니즈가 적은걸까..

피지오가 없어서 아쉬운 미국 스벅이지만.. 전세계 어딜가나 마음이 왠지 편안해지는 스타벅스 덕분에 무난한 카페 생활을 하게되서 역시..땡큐 스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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