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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Diary : 미국 생활 일기/미국 초등맘 일상의 기록 39

Back to Schools ! 미국 텍사스 9월 일상.

9월 1일이 되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이 가을색을 머금은 굿즈들이 마트들을 가득 채운다. 아직 낮에 100화씨가 훌쩍 넘지만 가을준비는 역시 9월 부터가 제 맛. 타겟 옆에 있어 처음 가본 달러트리에도 가을 상품들이 가득했다. 할로윈을 일년내내 기다린 것이 느껴지는 나라. 2023년 8월 15일. 우리나라 광복절에 Back to School을 하였다. 미국 초등학교 기준 1학년 입학 하였지만 작년부터 킨더를 다녀서 2년차의 여유가 느껴져서 전혀 1학년 입학 느낌이 나지 않았다. 알던 곳은 이렇게 여유로운 것.. 한국에서 1학년 입학하는 설레임을 못 느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옆에서 챙겨줄 수 있는 환경에서 입학을 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작년 여름 처음 입학 하고 두세달은 미국 적응하느라, 영어 적응하..

미국에서 운전할 때 듣기 좋은 컨텐츠 : 라디오,팟캐스트,멜론어학

미국과 한국. 낮밤이 바뀐 사이에서.Listen and Connect. 미국에 오니 자연스레 운전할 시간이 많아졌다.가까운 월마트는 오분거리지만 한인마트나 샘스클럽, 트레이더 조 등 주요 마트는 이삼십분 거리에 있다보니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운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자동차가 제2의 공간이 되었고. 그만큼 무언가를 들을 시간이 많아졌다.10분. 20분. 30분.5 마일. 10마일. 15마일. 거리에 맞게 듣는 사운드도 가지 각색이 되어간다. 1. Connect Lively : Radio 처음에는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오스틴 90.5 KUT 지역 뉴스라디오만 주구장창 틀다가 이내 지겨워지면 FM 98.9 KUTX 지역 음악방송을 틀다가. 그것도 지겨워지면 멜론팝송을 틀었다. 기필코 영어만 ..

미국 초등학교 여름방학, 썸머캠프 이야기

미국 유치원, 초등학생들은 약 12주에 달하는 긴긴 여름방학 동안 주로 여행이나 썸머캠프에 간다. 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은 학교와 비슷한 시간대인 8-3,4시 종일반 수업으로도 할 수 있고 (+연장수업 가능 캠프O), 혹은 오전 오후 선택해서 다닐 수 있다. 캠프는 보통 월-금 위클리 단위로 등록할 수 있어서 다양한 캠프를 하고 싶은 아이는 매주 다르게, 한 분야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 아이는 몇 주 연속으로, 쉬고 여행 가게되는 주는 제외하고 썸머캠프를 스케쥴링 하면 된다.썸머캠프도 일반 학원처럼 나이대별로 구분되는 클래스가 많은데, 화장실을 스스로 가고 소통이 트여 부모님 참관이 덜 필요한 만 6세부터 할 수 있는 캠프가 많았다. 더 어린 유아들은 할 수 있는 캠프가 제한적이였다.캠프 종류는 스포츠(축구..

[미국 초등학교] 5월 스승의날/마더스데이/필드데이 + 미국 생일파티 문화

미국에서 공립학교를 보내고 있지만 가끔 이 곳이 학교인가 커뮤니티인가 싶을 때가 있다.물론 모든게 자율적이지만 학교에 학부모 참여 행사가 많다. 공립학교도 지방 교육세로 운영 될테니 모든게 충단 되지는 않을 거고, 계약직이 일반적인 미국 학교 시스템에 맞추어 학교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로 격려를 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평점이 높은 학교는 미국 녹색어머니회 같은 PTA 활동이 활발한 곳인가 싶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네이션 활동들이 학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5월은 감사의 달. Teacher's Thanks Week얼마 전 5월 둘째주에는 한 주 내내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스탭분들, 교무실 분들 등등에게 감사하는 위크였어서 학교에 많은 선물들이 왔다 갔다 했다. 보통 겨울방학 전인 1..

미국생활 10개월. 의식의 흐름의 기록들.

지난 달에 심었던 상추와 토마토들이 잘 자라고 있다. 식물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은 뭔가 몽글몽글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식물을 직접 길러봤는데 아이는 그 기분이 좀 더 신기한지 화분에 꽉 막혀서 시들해져 가던 식물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슬프다고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눈물을 조금 흘리게 냅두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화분이 작아서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니 땅에 옮겨 심어주면 다시 살아날거라고 했더니 눈이 초롱초롱해 지면서 진짜??!!!를 외쳤다. 만 6살이 지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새로운 것, 생명이 있는 것에 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통해 나도 같은 사물을 다시 초심으로 보는 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 레고 매니아 아이..

미국 일상) 초여름이 느껴지는 4월 텍사스 일상.

Fresh April in Texas. 2월에는 봄이오나 싶더니 4월이 되어서는 여름의 초입에 들어가고 있는 텍사스 일상. 아침 도시락, 등교 미션이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 공기가 상쾌한 날은 가볍게 동네산책. 계절에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같은 거리거리. 식물들이 늘 반가운 산책길. 잔치국수 매니아인데 미국 한식당엔 비빔밥은 많지만 잔치국수 찾기는 어렵다. 이제 육수를 잔뜩 끓여서 얼려놓고 해동해서 먹어야 하나 싶지만, 결국 조금씩 해먹게 되는 일을 두번 만들게 되는 잔치국수 대장정.. 애호박 대신 좋아하는 시금치를 잔뜩 넣은 잔치국수, 혹은 간장국수로 점심 후루룩 해결. 아침 점심 애용하는 홈라떼. 그리고 요즘 읽고 있는 도서관 새책 코너에서 빌린 MicroJoys. 일상에서 체험하는 소소한 기쁨들에 ..

미국 오기 전,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을 아이템들.★(Ver.1)

남편 주재원 발령 후 미국으로 오기 전, 한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남편에게 한국에서 뭘 사가면 좋을 지 물어봤다. 남편은 미국에 없는게 없다고 해서 정말 쓰던 살림살이만 덜렁 갔는데, 있을 건 다 있지만 한국에 비해서 비싼 아이템들이 많았다.미국에 잠시, 혹은 길게 거주 하러 가기 전 한국에서 무엇을 챙겨가면 좋을지에 대해 미국에서 몇 달 거주 후 정리 해 보았다. 결론은, 이주를 위해 선박으로 짐을 이동시킨다면 거의 모든 물건들을 부담없이 싣기 좋으므로, 아마존에서 아이템 검색 후 환차익 따져봐서 한국이 더 저렴한 아이템들은 무조건 가져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잠시 여행을 가거나 캐리어로만 이동한다면 가져가기 가벼운 아이템들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아이템들 ★안경,렌즈류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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