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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ge of Dessert : 라스베가스-그랜드서클 여행 (2022.Dec)

평범한 삶에 신기루 한 스푼. 라스베가스-그랜드서클 여행이야기 #라스베가스를떠나며 모두들 라스베가스에 대한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꺼지지 않는 불빛. 끊임없이 돌아가는 룰렛. 그리고 사막 위의 기적. 살면서 라스베가스에 갈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미국에 잠시 살게 되면서 정말 가게 되었고, 모두들 꼭 큰 건 하고 오라고 행운을 빌어주었다. 행운은 라스베가스에 어울리는 말이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근처에 뉴딜정책으로 후버댐이 건설 되고 부터 사막은 행운을 맞이 했다. 물이 있는 곳에 문명이 깃든다. 사막 위의 오아시스는 만들면 되는 것이였다. 무척 미국적이지 않을 수 없다. 라스베가스는 그렇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도시가 되었고 밤낮으로 수 많은 비행기가 착륙하고 떠난다. 공항에서 택시로 ..

Emily in Paris. 즐거운 상상과 마케팅 귀재의 파리 생활.

Emily in Paris 파리 그 자체가 마케팅. 재 작년 이 맘 때 쯤 Emily in Paris 첫번째 시즌을 보았다. 오랜만에 파리가 나오는 시리즈를 보면서 자연스레 파리여행 생각도 났다. 2008년 영국 어학연수 때 열흘 정도 여행했던 파리의 거리는 정말 아름다웠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곧게 떨어지는 라이트도 시크한 샹제리제 거리는 모든 여자들을 들뜨게 하기 충분했다. 노숙자와 더러운 지하철은 파리 사람들의 끊임없는 불어 대화와 우아한 건물, 풍성한 가로수의 아름다움에 뭍히기 충분 했다. 몽마르뜨 언덕을 오를때 도둑을 조심해야 한댔지만 운 좋게 아무일도 없었고, 언덕 위에서 보이던 한줄기 빛이 내리쬐는 구름아래의 파리를 보며, 하늘은 파리를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 그렇게 파리는 ..

[미국 브랜드] Vineyard Vines, 바인야드 바인즈 : 꿈꾸는 핑크고래 옷장

미국 브랜드 이야기 1."Vineyard Vines"바인야드 바인즈 영원히 꿈꾸는 어른과 아이를 위한 핑크고래 옷장. Austin에서 가장 외식하고 쇼핑하기 편한 Domain 거리. 이색적인 몰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핑크고래가 반겨주는 Vineyard vines는 미국에서 종종 마주치던 브랜드여서 처음으로 매장에 들어가 보았다. 누가봐도 귀여움과 청량함이 느껴지는 매장 인테리어와 낚시가고 싶어지는 편안한 해변 룩과 레피룩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는 곳. 성인 남녀 옷 부터 아이들 옷 까지. 하나씩 데려가고 싶은 사랑스러운 아이템들이 눈에 띄었다. 찬찬히 살펴보다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회색 티셔츠와 마침 세일 중인 청량한 민트색의 아이 모자를 득템! 평소에 들고 다닐만한 예쁜 비닐쇼핑백에 담긴 쇼핑물 ..

Down-to-earth. 현실적인

Down-to-earth : realistic or practical, sensible, sober, pragmatic. : 솔직한, 현실적인, 실용적인, 친근한 말 그대로 땅에 떨어진, 땅에 닿은. 두발을 땅에 닿고 있어서 지극히 현실적인 뜻의 Down-to-earth. 미국에서 주로 쓰는 표현으로 사람 성격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일때 자주 쓰는 표현이라 한다. 미드를 보다 보면 Down-to-earth 라는 대사를 종종 듣게 된다. 뒤늦게 시즌2 나머지를 챙겨보고 3를 이어 보고 있는 Emily in Paris에서도 듣게 되었는데, 까미유가 가브리엘과 어울리는 향수라면서 "숲향이 나고 친근해"라는 표현을 할 때 Down-to-earth 표현을 썼다. (미국식표현이라는데 언어천재 프랑스인 까미유) 극 인물..

달라스-포트워스 2박 3일 (3) 달라스브런치/게임박물관/달라스식물원

Dallas-Fort Worth trip Texas @Thanks giving Journey Cindi's NY Deli & Restaurant 306 S Houston St, Dallas, TX 75202 Tue - Sun : 7 am - 2 pm / Mon : Off Coutyard by Marriott Dallas Downtown에서 묵고 바로 옆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나섰다. 대학생 때 한창 어디서 들어봤던 옛날 영화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로맨틱코메디영화의 정석을 마련한 노라애프런 작가 작품의 ,,은 미국 생활에 대한 로망을 키워주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 톡톡 쏘는 대화와 미국인들의 일상이 녹아있는 화면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의 흥행에 일조한 Fa..

달라스-포트워스 2박 3일 (2) 킴벨뮤지엄/달라스한식당/HMART

Dallas-Fort Worth trip Texas @Thanks giving Journey Kimbell Art Museum (킴벨 아트 뮤지엄) 월요일 휴무 토,화,수,목 : 10 am - 5 pm / 일 : 12pm - 5pm, 금 : 12 pm - 8 pm 일반 전시 : 무료 / 상설 전시 : 유료 토요일 아침. 포트워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11시 체크아웃 후 바로 킴벨 아트 뮤지엄으로 향했다. 가끔씩 그림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오스틴에 지내면서는 규모의 갤러리가 잘 없어서 아쉬었다. 포트워스와 달라스에는 커다란 갤러리 뮤지엄이 많은데, 이번 여행에서 다 갈 순 없으니 리뷰를 살펴본 후 좋아하는 인상주의 화가 그림들이 눈에 띄는 킴벨 아트 뮤지엄을 먼저 방문해보기로 했다. 가..

달라스-포트워스 2박 3일 (1) 포트워스 워터가든/스톡야즈/바베큐/카우보이

Dallas-Fort Worth trip Texas @Thanks giving Journey 달라스와 포트워스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은 오스틴을 오기 위해 이번 7월 미국 입국시 도착했던 공항인데, 뉴욕의 JFK 공항 다음으로 큰 공항이다. (오스틴에서 차로 3시간 소요) 공항 이름처럼 달라스와 포트워스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이다. 보통 한국에서도 텍사스 하면 달라스, 달라스 카우보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공항의 위치처럼 달라스와 포트워스는 한시간 이내로 왔다 갔다 하는 광역생활권으로 묶여있고, 미식축구, 농구 등 빅리그 스타디움도 모두 양 도시의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경기를 보러온 팬들도 달라스와 포트워스 양쪽에서 숙박하고 관광하고 하는 것 으로 보인다. 우리 가족은 땡스기빙 연휴를..

미국 일상) 땡스기빙음식/블랙프라이데이/TV직구?

Thanks giving & Black Friday 추수감사절과 플랙프라이데이 미국의 땡스기빙은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며 그 다음 날인 금요일이 그 유명한 블랙프라이데이. 음력으로 명절은 세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매년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매번 부를 수 있다. Thanks giving, 추수감사절은 미국 대륙을 넘어와서 정착한 Pioneer들이 농작의 도움을 받은 원주민과 그 해 추수를 축하하면서 시작 된 명절인데, 그 의미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해서 거의 미국의 추석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추석에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감사 선물을 나누고 모이니, 그 행동도 거의 비슷하다. 추수 감사를 맞이하여 좋아하는 가족의 초대로 추수감사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 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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